평소에 길을 걸을 때에는 잘 보이던 것들이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달릴 때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걸으면서 전화통화를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걸으면서 폰을 들고 뭔가를 하거나 게임할 때에는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살피고 풍경을 감상할 때에는 마음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시야가 매우 넓어집니다.

 

일단, 걸으면서 게임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생활안전을 위해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누구나 게임할 때 "몰입"을 경험합니다. 공부할 때 몰입하면 정말 좋은데 말이죠 ! ^^

 

몰입한다는 것은 주변 시야가 매우 좁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현재 눈앞에 펼쳐있는 것과 관계없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생각이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시험 치를 때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습니다.

 

문제에 너무 몰입하여 생각이 고정되는 것입니다. 특히 생각을 여러 각도로 할 것을 주문하는 문제유형일 때, 생각이 한 부분에 고정되어 갇혀버리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찾지 못하고 결국 시간초과로 답을 찍는 경우가 많지요.

 

그래서 공부하는 훈련은 "유연한 사고(Thinking)를 하는 훈련"이어야 합니다.

 

공부한다는 것은 나의 고정된 생각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것입니다. 생각이 고정되면 실타래가 꼬인 것과 같으니, 고정된 생각의 틀을 풀어내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공부입니다.

 

시험 공부도 같은 맥락입니다. 게임은 강한 자극으로 한 방향으로 이끌림을 만들지만 공부는 고정된 생각을 풀어 내어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게 합니다. 게임과 공부는 이런 점에서 다릅니다.

 

그런데 게임도 공부도 잘하려면 "주변시야"가 넓어야 합니다. 반응속도는 기본이고요.

 

주변시야를 넓게 가진다는 것은 마음의 여유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훈련으로 그 여유 폭을 넓게 만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시험을 잘치고 상위 1~2등급 이내에 들어가는 공부를 한다면, 하나의 개념이 생각이 사로잡혀있을 때 이것을 빨리 인지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훈련을 해야겠지요?

 

image ref.  http://www.einsteintuition.sg/wp-content/uploads/2016/03/Mind-map-to-help-studying.gif

 

2022. 6. 6. Mo.

Coach KIM @ 잉글리시 EMP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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